계획적무자녀가족: 한국사회에서아이갖기의의미와가족주의의역설: 한국사회에서아이갖기의의미와가족주의의역설

이민아 - 한국사회학, 2013 - dbpia.co.kr
이민아
한국사회학, 2013dbpia.co.kr
본 연구는 계획 하에 아이를 갖지 않은 기혼남녀에 대한 심층면접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아이
갖기 혹은 아이 갖지 않기가 가진 다층적 의미를 발굴하고 분석함으로써 한국사회가 당면한
문제인저출산의 심층원인을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1 년 기준 만 29 세에서
45 세까지의 기혼 남녀 11 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면접에 응한 사람들 중 소위 ʻ
딩크족 ʼ 이라고 명명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은 없었다. 대부분의 면접대상자들은 독립적인
인간으로서의 삶과 한국사회에서 아이 키우기가 갖는 의미와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성찰하는 …
본 연구는 계획 하에 아이를 갖지 않은 기혼남녀에 대한 심층면접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아이 갖기 혹은 아이 갖지 않기가 가진 다층적 의미를 발굴하고 분석함으로써 한국사회가 당면한 문제인저출산의 심층원인을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1 년 기준 만 29 세에서 45 세까지의 기혼 남녀 11 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면접에 응한 사람들 중 소위 ʻ 딩크족 ʼ 이라고 명명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은 없었다. 대부분의 면접대상자들은 독립적인 인간으로서의 삶과 한국사회에서 아이 키우기가 갖는 의미와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성찰하는 존재였다. 면접대상자들은 자녀를 갖지 않는 자신들에 대해 ʻʻ 이기적 ʼʼ 이라고 표현하여 자녀출산에 대한 사회적 규범에서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음을 보여 주기도 했으나 한국의 양육현실과 가족주의를 성찰적으로 사고하고 거부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동시에 책임감 있는 부모, 좋은 부모의 상을 내면화하는 모습도 갖고 있었으며 이것이 한국사회의 현실과 충돌함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본연구는 저출산의 원인으로서 논의되었던 개인화 혹은 개인중심의 가치관이 전통적 가족가치와상호배타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경합하면서 공존하고 오히려 서로 증폭하는 효과를가질 수 있음을 주장한다. 무자녀 계획은 단순히 삶을 즐기거나 자아실현을 위한 개인주의적 가치관의 발현이 아니라 한국의 양육현실과 가족주의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문제로 보인다. 더불어 한국의 가족주의를 비판하고 거부하면서도 자녀에 대한 애정과 책임의 주체로서의 부모의 상을 내면화한 모습에서 저출산 시대, 한국의 가족주의가 갖는 역설을 발견할 수 있다.
dbpia.co.kr
以上显示的是最相近的搜索结果。 查看全部搜索结果

Google学术搜索按钮

example.edu/paper.pdf
搜索
获取 PDF 文件
引用
References